인천 동구,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창업점포 개장

입력 2021년04월13일 19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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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구의 역점 추진사업인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선정된 창업 점포들이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문화예술인, 청년창업자 및 특색음식점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가진 7명의 예비창업자가 선정되어, 지난 1일 정식개장을 시작하며 침체된 배다리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창업자들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정식 오픈까지 수 개월간 저마다의 통통 튀는 아이템과 자신감으로 무장해 점포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리모델링하고 판매 아이템을 정비하는 등 개장 준비에 구슬땀을 흘려 왔다.

 

 그 결과 예전부터 헌책방거리로만 인식되던 배다리지역에 배다리 꽃떡집(떡케이크), 마리 데 키친(멕시코음식점), 카페 인 모자이크(다문화박물관 및 디저트카페), 공간운솔(전시갤러리), MICHAEL(스테인드글라스 공방), 코앤텍스트(음료 판매 및 글쓰기 강의, 출판), 코앤로그(요가교실 및 비건음료 판매)등 다양한 점포들이 문을 열게 돼 주변상인 및 주민들의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범위 확대를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문화예술분야의 부흥 및 창업지원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자들에게 내·외관 리모델링 및 임차료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점포 운영을 시작한 창업자는 “배다리지역만이 가진 특색 있는 정취와 함께 구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갖고 창업에 뛰어들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층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해 배다리지역이 옛 명성을 되찾는데 큰 몫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들 외에 올해 추가로 선정된 11명의 예비창업자를 포함해 내년까지 총 30명의 특색 있는 점포들이 배다리 및 금창동 지역을 아름답게 수놓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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