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ㆍ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덕적도 해양문화유산 조사”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년04월14일 17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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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옹진군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와 ‘옹진군 덕적도 해양문화유산 조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14일 옹진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이 덕적도 해양문화유산 조사ㆍ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 후, 덕적도 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4월 말 덕적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에는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지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조사한 내용을 기반으로 2022년에 종합학술보고서와 영상을 제작해 덕적도 주민들을 위한 상영회와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섬에 대한 기록 보존과 조사내용을 활용해 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섬 문화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섬 지역의 전통 해양문화유산을 기록·보존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섬 한두 곳을 선정해 고고·역사·민속·생애사·고건축·선박사·생업·지리사회 환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학술조사를 시행중이며, 전문가 위주의 기존 학술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 맞춤형 조사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 중이다.

 

덕적도는 고대 주요 항로상에 위치한 거점 섬으로 인천 서남쪽 해상으로부터 약 75㎞ 거리에 자리하고,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하며 덕적도, 굴업도, 소야도, 문갑도, 선미도, 백아도, 지도, 울도 8개의 유인도와 각흘도, 먹도 가도, 광대도, 부도 등 30여 개의 무인도를 포함해 덕적군도를 이루며, ‘덕적도(德積島)’란 지명은 고려 시대 기록인『고려사』에 처음 등장하고 이전 기록인 『삼국사기』에는 ‘덕물도(德物島)’, 『삼국유사』에는 ‘덕물도(德勿島)’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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