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기 인권위원 위촉

입력 2021년04월29일 20시5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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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권 관련 각계 전문가 14명과 당연직 위원(시 소통협력관) 등 총 15명을 ‘제2기 인천광역시 인권위원’으로 위촉하고, 인권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권은 정치적, 시민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문제들을 포괄하고 있어 인권 실현을 위해서는 인권문제의 구조적 원인 분석과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따라서, 행정, 정책, 교육, 거버넌스 등에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인천시는 법조계, 학계, 연구기관,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제2기 인권위원’을 위촉했다.

 

인권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인권위원회는  시의 인권정책에 대한 심의, 자문, 권고 기능을 수행하며, 인권업무에 대한 대내외 협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인 인권위원들은 인천시의 인권정책 수립·실행 과정에서 전문 의견을 개진해 인권행정 실현을 위한 근본적이고 실효적인 정책이 수립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인권위원 위촉에 이어 열린 제2기 인권위원회 제1차 본회에서는 윤대기 위원이 위원장, 박경서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호선됐으며, 인천시 인권정책 현황을 보고받은 후 인권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대기 위원장은 제1기 인권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박경서 부위원장은 제1기 인권보호관 의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윤대기 위원장은 “1기 인권위원의 활동에 이어 인권에 기반한 인천시 행정이 자리 잡도록 인권센터 설치와 인권보호관 제도, 개별 인권조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권위원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1기 인권위원회는 인권기본정책을 마련하고 인권토론회, 인권옹호 컨퍼런스를 통해 인권가치를 확장해 나갔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시청 1층에 시민인권상담실을 개소해 행정기관에 의한 인권침해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제1기 인권위원회가 다양한 정책제안을 통해 인천시 인권보호와 증진에 앞장서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제2기 인권위원회 역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전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의 행정과 공공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인권주류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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