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빈곤철폐의 날 기자회견

입력 2013년10월01일 18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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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신장을 위해 17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빈곤철폐를 요구했다.

세계 빈곤퇴치의 날은 매년 10월17일로 유엔이 빈곤·기아 퇴치와 인권신장을 위해 1992년 제정했다.

조직위원회는 건강세상네트워크, 노동당 등 47개 단체로 구성됐고 매년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인권선언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빈곤은 심각한 삶의 위협이 되고 있다"며 "신자유주의 개혁 프로그램으로 빈부격차와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복지를 필두로 당선됐지만 공약조차 손쉽게 뒤엎는 등 기만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배신일 뿐만 아니라 빈곤해결에 아무런 의지와 철학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09년 용산참사는 국가가 가난한 이들을 얼마나 폭력적으로 대하는지 극명하게 드러난 사건"이라며 "실태조사를 명목으로 한 노점상 싹쓸이 철거 등 노동자, 민중이 파탄나는 징후가 빈민의 삶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만연해지고 있는 빈곤문제와 더불어 더 많은 권력과 부를 위해 노동자 민중을 착취하는 이들에 맞선 싸움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부양의무제 폐지, 빈곤 철폐 등을 요구했고 오는 17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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