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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중구는 연안아파트 인근 도로에 그동안 방치돼 있던 무단쓰레기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자 지난 18일 ‘연안동 민ㆍ관 합동 도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연안동 일대는 다수의 물류창고와 공장 등에서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가 빈번했다. 평소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많아 도로에 먼지가 제거되지 못한 채 재비산되는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으나 갓길 주정차들로 인해 환경정화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곳이다.

중구는 이날 합동 도로 대청소를 위해 노면진공청소차, 살수차, 스키로더, 바브캣 등 청소장비를 동원했다. 또 중구청, 연안동 행정복지센터, 환경미화원, 인근 사업장 관계자, 연안동 주민 등 약 90명이 도로 주변의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적치된 타이어·토사 등 총 10여톤을 제거했다.

권승안 도시재생국장은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과 투철한 준법정신 준수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요 환경 취약지에 대한 지속적인 민관합동 청소를 실시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클린 중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