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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미국 언론이 2일(현지시간)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다자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참가를 사실상 확정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통상전문매체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는 이날 “한국 정부가 TPPA 참가를 거의 공식 결정했다”면서 “오는 7∼8일 인도네시아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에 발표할지 서울에서 발표할지를 놓고 저울질하는 중”이라고 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관련부처 장관들이 4∼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에이펙 각료회의에서 TPPA 참가 문제를 논의하고,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발리에서 TPPA 참가국 정상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한국이 발리 현지에서 TPPA 참가를 공식 발표할 수 있지만, 정치적 민감성과 농업·노동 분야에서의 반대를 감안해 귀국한 뒤 공식 발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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