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사장 생활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한 열린 토론회 개최

입력 2021년06월09일 10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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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9일 오전 10시 인천 남동구 소재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5층 대강당에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의 일환으로 ‘공사장 생활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한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장 생활폐기물이란 생활폐기물 중 일련의 공사·작업 등으로 인해 5톤 미만으로 발생되는 폐기물을 말한다.

 

그동안 인테리어 공사현장 등에서 배출되는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일반 생활폐기물보다는 건설폐기물과 성상이 유사해 건설폐기물에 관한 기준과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었으나, 현행법상 임시 보관 장소에서 분리·선별의 한계로 인해 건설폐기물로 혼합되거나 가연물을 다량 함유한 채 매립지로 반입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금번 토론회는 전문가·관련업체·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와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법적ㆍ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공사장 생활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소개했으며,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소장은 공사장 생활폐기물 적정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배재근 교수는 지자체 및 해외의 관리사례를 살펴보고, 최적화된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와 불법처리 관리 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홍수열 소장은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중고 자재의 재사용 체계 구축 및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리흐름 관리방안 등을 제안했다.

 

토론자로는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사공명 ㈜이도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이사, 성낙근 한국폐기물협회 기획관리실장, 윤하연 인천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정낙식 인천시 자원순환과장 등이 참석해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처리 문제, 지자체 공공선별장의 기능을 대신하는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업체 임시 보관 장소의 제도적 한계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그동안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됐던 다양한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고, 공사장 생활폐기물 적정 처리 유도 등을 통해 환경특별시 인천 조성과 친환경 자원순환의 길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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