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29일 샤펠드미앙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32여명과 함께 ‘시민정책 네트워크 대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29개 시민사회단체와 시의회, 인천시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정책 네트워크'는 전국 최초의 자발적이고 수평적인 범시민 소통채널로, 인천의 현안에 대한 공동의제를 함께 발굴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해결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표회의는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 구조, 구급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큰 공헌을 이어 가고 있는 2,600여명의 인천광역시 의용소방대가 시민정책네트워크 신규 참여단체로 가입 결정되어 시민안전지킴이 등도 더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시민정책네트워크가 추진해 온 6개 공동의제(공항경제권 만들기 , 바다 되찾기 , 사법주권 찾기 , 경제선순환 구조 구축, 도시균형발전 실현, 자원순환 정책과제 실현) 추진현황을 점검해 크고 작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대응을 위해 ‘극지연구소 인천 존치’ 정책지원 및 시민공감대 확산과 ‘해사법원 인천 유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계, 학계, 변호사회, 시민단체의 한뜻 한목소리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인천e음 전자상품권 활용방안을 위해 배달e음 가맹점 모집 적극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작년 10월 시민시장대토론회에서 ‘자원순환 정책과제 실현’ 공동의제 추진을 위해 43개의 다양한 단체(환경,주민,경제,노동,사회복지,교육, 등)로 구성하여 출범한 ‘자원순환도시 인천 범시민행동’이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일회용품 안쓰기 챌린지를 7월1일 부터 온라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여 생활쓰레기 감량을 선도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환경특별시 인천, 친환경 세대로의 전환에 시민실천력이 없으면 쉽지 않은 상황인데 각 시민사회 단체들이 ‘자원순환 정책과제 실현’을 위해 실천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뜻을 모아준데 감사함을 전하며, 모두가 함께라면 환경특별시 인천, 친환경 세대로의 전환이라는 결실을 반드시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정책네트워크의 6개 공동의제가 모두 중요하고, 시도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시민정책네트워크가 인천 현안해결 그 중심에 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정책네트워크는 시민체감형 정책 마련 및 추진을 위해 신규 의제를 발굴하고 지방분권적 시각의 대정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