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사 위상 OECD 국가 중 4위, 존경심 11% '최하위'

입력 2013년10월06일 16시18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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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조 현기자] 피터 돌튼 교수와 오스카 마르세나로-구티에레즈 박사가 개발한  OECD 주요 21개 회원국에서 직업, 연령, 학력 등에 따른 1000 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를 토대로 만들어진 교사들의  위상과 존경심, 신뢰도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를 상대로 발표했다. 

글로벌 교육기관 바르키 GEMS 재단이 발표한 '2013 교사 위상 지수(Teacher Status Index 2013)'에 따르면 한국은 62점으로 중국(100점), 그리스(73.7점), 터키(68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이 교사를 존경한다'는 응답률은 중국(75%)을 선두로 터키(52%), 싱가포르(47%) 순서로 높았으나 한국은 불과 11%에 그쳐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자녀가 교사가 되도록 권유하겠다'는 답변율에서 한국은 48%로 중국(50%),미국(33%)의 경우 7위로 상위권이었으나, 일본(15%)은 19위로 교사 직업군에 대한 인기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교육시스템과 교사에 대한 신뢰가 낮지만, 자녀들에게 교사가 되기를 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교육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4.4점으로 평균 점수(5.5점)를 밑돌며 19위, 스위스ㆍ일본(6.7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또 교사의 학업 수행에 대한 신뢰도 역시 평균(6.3점)를 밑도는 5.4점으로 이스라엘(5.2점), 일본(5.3점)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19위에 머물렀다.
 
브라질(7.2점), 핀란드(7.1점), 스페인(6.8점), 중국(6.7점) 등은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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