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찾아가는 지문 사전등록 실시

입력 2021년07월22일 14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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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보은경찰서(여성청소년계)는 22일 장안면 소재 속리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방문하여 아동 18명을 대상으로 지문 사전등록을 실시했다.

 

 ‘지문 사전등록제도’란 18세 미만 아동, 지적ㆍ자폐ㆍ정신장애인 및 치매환자의 혹시모를 실종에 대비하여 경찰시스템에 대상자의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미리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게 찾기 위한 제도다.

 

지난 4월경 코로나19로 인해 경찰관서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 ‘안전드림’앱을 활용하면 비대면으로 등록이 가능함을 홍보하는 전단지를 각 면 행정복지센터와 교육기관에 배부하였으나, 휴대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다문화 가정도 있고, 맞벌이 가정이 많아 앱을 통한 등록률이 낮을 것 같다며 유치원에서 요청하여 방문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치매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한 보은군 노인주간보호센터, 지난 6월 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보은군 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방문에 이어 세 번째 방문으로, 여성청소년계 경위 이미진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등록 대상 아동과 1:1로 지문 사전등록을 했고, 기존에 등록된 아동에 대해서도 신장과 체중, 사진 등 기초항목을 최신자료로 업데이트 하였으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실종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권형자 속리초 병설유치원장은“갑작스런 요청에도 흔쾌히 방문해주어 고맙고, 지문 사전등록은 물론 실종 예방 교육까지 해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곧 다가올 여름방학을 더욱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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