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원탁회의, 3시간 동안 릴레이 토론

입력 2013년10월07일 16시5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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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지난 5일 한국가스안전공사(시흥시 대야동) 체육관에서 열린 ‘시흥시민 원탁회의’에 참여한 시민 300여 명은 ‘북부권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주제 토론에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원탁회의는 지리적 위치 및 생활권을 고려해 북부권, 남부권, 중부권역으로 나누어 진행 되며, 각 3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권역별 의제 1개, 공통 의제 1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이날 3개 권역 중 처음으로 원탁회의가 진행된 북부권은 권역별 의제인 ‘시흥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과 3개 권역 공통 의제 ‘미래 100년을 위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란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북부권역은 대야동, 신천동, 은행동, 매화동, 과림동을 포함하는 26.9km의 지역으로 시 전체 면적 대비 20% 넓이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인구는 129,286명으로 시흥시 전체인구의 약30%, 시흥에서 평균 거주 기간이 가장 긴 지역이며, 노령인구의 비율도 가장 높다.


이날 원탁회의에서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편익시설 확충(41%)’이 원도심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데 이어 교통망 재정비(버스노선 정비, 지하철, 산업도로 과속 단속)가 39%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어좋은 일자리 창출, 특색있는 환경친화적 자연녹지 개발 , 복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 확충, 더 좋은 교육 기회 제공 8명, 적극적인 주민의식 제고, 치안 강화, 공단지역부근 환경오염 방지 등이 선정됐다.


 또한 3개 권역 공통의제인 ‘미래 100년을 위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과 관련해서는 ‘시흥의 특색을 살리는 개발(친환경, 관광명소, 지역콘텐츠)’이 40%를 차지하며 첫 번째 과제로 떠올랐다. 문화, 체육시설 확충(공연장, 자연 체험장, 문화 활동 공간)은 16%, 교통 환경 개선(대중교통 정비, 39번국도 확장)도 13%로 나타났다.  

더 좋은 교육 환경(원어민 영어, 명문고, 특성화고, 인성교육) , 도시기반 정비(뉴타운, 개발제한 완화, 주차공간), 지역별 특화, 통합적 도시계획(시민 통합, 매화산단 특화), 적극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공동체의식 제고, 복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종합병원, 보건소, 동네병원, 방역) , 좋은 일자리 창출(노인 일자리)이 순서대로 꼽혔다. 도시 치안 강화(우범지역, 인적이 드문 곳)와 기타(화장터 필요, 상대적 박탈감,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원탁회의 의제는 총 8차례에 걸친 시민경청워크숍과 각종 시 정책 및 현황 자료를 분석한 문헌조사,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터뷰 등을 종합해 시흥의 현안과제와 미래를 위한 토론 주제를 선정했으며, 이를 시흥의 지역리더 및 전문가, 100년 사업 조직위원 등이 참가한 자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오는 12일에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내 시흥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남부권(군자, 정왕동), 19일은 중부권(신현, 목감, 매화, 연성, 능곡동) 원탁회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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