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외18개 지역 계열사 "지상파도 중간광고 허용해야"

입력 2013년10월07일 17시46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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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경영 정상화를 위한 건의문’ 방송통신위원회 전달

[여성종합뉴스]  MBC 김종국 사장과 18개 지역 계열사 사장들은 7일 발표한 ‘방송 경영 정상화를 위한 건의문’에서 “지상파의 광고 매출은 해마다 급격히 떨어지는 반면 제작비는 급등해 제작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대로는 ‘대장금’과 케이팝(K-POP) 등 한류를 주도하는 고품질 콘텐츠의 생산 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18개 지역 계열사는 올해만 9월까지 총 157억원의 적자가 났다”며 “지상파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사장단은 “지상파만을 과도하게 옥죄는 차별적 광고규제가 지상파 위기를 불러온 근본 원인”이라며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에 따라 중간광고 규제와 같은 불합리한 규제를 케이블TV나 IPTV 등 유료 방송업계와 동등한 수준으로 정상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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