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관 통계청장과 이강호 남동구청장, 심폐소생술로 생명구한 남동구 통계조사원 격려

입력 2021년08월01일 10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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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통계조사원 격려 - 왼쪽부터 류근관 통계청장, 홍혜연씨, 이강호 남동구청장

[연합시민의소리] 지난달 14일 오후 인천 남동구 논현동 대로변에서 갑작스레 쓰러진 30대 여성을 구한 것은 길을 지나던 평범한 두 명의 남동구 주민이었다.

 

이들은 의식을 잃은 여성을 보자마자 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다행히 119 구급대원이 출동하기 전 의식을 회복한 여성을 살릴 수 있었다. 

 

이날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린 이 중 한명인 홍혜연(44,여)씨는 현재 남동구청에서 통계조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어, 지난 30일 류근관 통계청장은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함께 남동구청에서 이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홍씨에게 “뉴스에 나오신 모습을 보고 이렇게 한걸음에 달려오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도 “우리 남동구와 남동구민의 자긍심을 높여주신 큰일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혜연씨는 “내 눈앞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면 누구나 저처럼 행동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녀의 소방서 체험 때 저도 같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했던 것이 이번 일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라며 답했다.

 

이날 격려자리는 통계조사원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경청한 후 마무리 되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는 이들에게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주는 ‘하트세이버’상을 수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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