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김정은 체제 주요 인사 개편 현황

입력 2013년10월08일 20시0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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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통일부의 8일  ‘김정은 체제 이후 주요인사 개편 특징’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김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약 2년간 당·정·군 주요 인사 218명 가운데 44%인 97명을 교체했다.

출범 첫해인 지난해 68명(31%)을, 올해는 29명(13%)을 갈아치웠고 군 수뇌부는 4대 핵심 직위인 총정치국장·총참모장·인민무력부장·작전국장이 전원 교체됐다.

지난해 8월 이후 군 핵심인물 8명의 계급이 강등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복권되는 등 군 수뇌부 인사는 어지러울 정도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인사를 통해 군부를 장악해나가는 과정일 수도 있고, 역으로 아직 장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잦은 인사를 단행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김정은 집권 초기 공개행사에서 수행 그룹은 올 들어 전문성을 갖춘 50∼60대 신진 인물로 교체, 지난 9월30일 기준 김 제1위원장을 가장 많이 수행한 인물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112회)이었으며 지난해 106회로 최다 수행인사였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49회로 2위로 밀렸다.

반면 박태성(46회) 박정천(36회), 황병서(36회), 마원춘(30회) 등 부부장급 새로운 인물들의 수행 빈도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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