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박남춘 인천시장이 도심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주문했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이 9월 7일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과 함께 부평구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지와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지를 찾아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하면서 “주차 공간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주차 공간 확충을 통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트리공원 주변은 굴포천역 및 먹거리타운 등이 위치해 있어 주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굴포천 생태복원사업에 따른 대체 주차 공간 확보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124억 원을 들여 신트리공원 지하(5,727㎡)에 16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신트리공원을 비롯해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5개년 주차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공영주차장 155개소를 비롯해 저비용 주차공간 확충, 주차공유 플랫폼 도입과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 등 선진 주차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현장 방역 행보’도 이어갔다.
박남춘 시장과 신은호 의장은 신트리공원 방문에 앞서 부평구 예방접종센터로 운영 중인 삼산월드체육관을 찾아 운영현황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추석 연휴 전까지 인천시민 1차 접종률 70%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접종 인원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박 시장 등은 부평구청역을 찾아 지하철 내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안전 관리와 방역·소독, 거리두기 안내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7호선과 연계되는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은 부평구청, 부평경찰서 등 관공서와 대단위 아파트가 밀접해 있어 1일 평균 8,600여 명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인천시의 대표 역사 중 하나다.
신트리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자리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연일 많은 검사자 수로 인해 의료진과 공무원 등 관계자의 노고가 많다”고 격려하면서 “선별검사소 내 비치된 공공우산에 새겨진 메시지처럼 언젠가는 우리가 마주보고 웃는 날이 다시 올 거라는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인천색으로 도색된 공공우산 400개를 임시선별검사소 10곳에 비치해 폭염과 소나기 속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은호 시의회 의장도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공무원 등 관계자들의 희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관계자들의 땀방울들이 모여 코로나19 극복이라는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