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하수처리시설 접이식 교반설비 개발

입력 2021년09월30일 10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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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남항사업소와 오토바이오그래피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인천시)

[연합시민의소리]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 남항사업소는 30일 인천 중소기업 오토바이오그래피(대표 김수현)와 하수처리 공정설비 효율개선 공동연구를 통해 하수처리시설 최초 접이식 교반설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반설비는 하수처리 과정 중 혐기조와 무산소조에서 부유물의 안정적 교반을 위해 가동되고 있는 시설이다.

 

이러한 교반설비는 24시간 하수가 유입되고 상황이라 고장 및 노후로 인한 개선공사 시 수조의 하수 약 321,720톤을 비우고 작업을 해야 되서 하수처리 공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약 13m의 깊이로 된 시설에 내려가서 직접 작업이 필요해 고소작업과 수조하부의 슬러지 부상가스 발생에 대한 안전사고 발행에 대한 위험요소가 항시 존재했다.

 

이에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수조배수 없이 설치가 가능한 입상형 접이식 교반기를 개발 하였다. 접이식 교반기는 교반에 필요한 날개 부분을 접어 입상이 가능하게 선 조립을 완료하고, 입상 후 펼쳐서 가동 될 수 있게 하였다. 또 가동 시 에너지 효율이 저감되는 고효율 설비로 제작해 시장성도 확보 하였다. 


공단은 이번 기술개발로 교반설비 개선 시 수조를 비우지 않고 공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공정개선과 안전관리 위험요소를 동시에 해소하게 되었다. 또 기존 설비보다 고효율 설비로 교체되어 에너지절감 등 약 6천 3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공단은 지속적인 테스트 베드 지원과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접이식 교반기의 운영효율을 정밀 분석하여, 객관적인 데이터가 확보되면 공동 특허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항사업소 박정표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운영의 효율개선은 물론, 국내‧외 하수처리장 등 배수불가 시설의 설비개선에 대한 해결로 수요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도 하수처리장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는 인천시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125,000톤/일)를 처리하고 있다. 환경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을 통한 대외 협력 확대 및 신기술 도입으로 시설운영 선진화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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