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보급으로 재활용 선순환 나서

입력 2021년10월20일 14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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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주택가 도시 미관 및 생활환경 개선과 재활용 제품의 수요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지역순환형 재활용 제품 보급사업'을 진행한다.

 

본 사업은 단독주택 지역의 5~15세대 규모의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폐비닐을 재활용해 제작한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25ℓ) 총 300개를 신청 주소지당 1개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방식은 종량제봉투, 칩(납부필증), RFID 종량기 방식 등 총 세 가지다.
 
이 중 단독주택 지역에서 종량제봉투 방식으로 배출할 경우, 봉투째 실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봉투가 훼손돼 악취가 발생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기 십상이다.

 

따라서 각 세대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담아 지급된 보관용기에 배출하면, 봉투의 훼손을 막고 효율적인 수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이번 제품은 보관용기 1개 제작 시, 폐비닐 4.5kg의 재활용 효과가 발생한다.

 

이렇게 재활용 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 내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하면 ‘지역순환형 재활용’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관용기의 관리자를 지정한 후 사업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시흥시청 자원순환과에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팩스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소 주택가 골목 등의 미관 문제나 재활용 제품 활용에 관심이 많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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