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버스 안내 방송 전개

입력 2021년12월14일 14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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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진천경찰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28일 전화금융사기 검거전담반(반장 경위 송현갑)을 편성, 12건의 사건을 수사해 중국인 1명을 포함 10명(타서 포함 13건)을 검거했다.
 
 이와 동시에 시내버스를 활용, 경찰서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 중 승, 하차 승객이 많은 정류장 3곳을 선택,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를 각색한 음원을 1일 약 100차례에 걸쳐 송출하는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음원은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지인사칭 메신저피싱’등 3가지 사례로 제작됐으며, 연중 계속해서 송출할 예정이다.

 

이 음원을 들은 주민 A씨는 “처음에 엄마라고 부르길래 딸인줄 알았는데 싸이렌이 울려 안내 방송인걸 알고서 유심히 들어보니 며칠 전 내가 받은 문자 내용과 같았다”며 사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전화금융사기 검거전담반 송현갑 경위는 “진천은 농촌지역으로 범죄 피해자가 노령층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시내버스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음원 홍보를 추진하게 됐으며, 동시에 검거전담반을 투입, 범인을 꼭 검거하여 진천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하면 반드시 잡힌다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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