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김상민 의원,국내 448개 골프장 중 51.7%에서 잔류농약 검출

입력 2013년10월15일 21시29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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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이날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전국 448개 골프장에서 사용한 보통독성, 저독성 농약에서 발암가능물질, 맹·고독성성분 등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성분이 59개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는 별도 규제가 없어 골프장 농약 사용량이 미국이나 독일, 영국의 농경지 농약 사용량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런데도 환경부는 지난 3년간 골프장 현장점검을 단 2차례 밖에 시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 농약 사용량 규제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012년에 '골프장 농약 표준사용량 기준 마련에 대한 건의'를 환경부에 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환경부는 무조치, 무관심,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정부 차원에서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과 유해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국민들의 의혹과 논란을 풀어줘야 한다"며 "무엇보다 우리나라 골프장 실정에 맞는 농약 사용량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골프장은 2011년 2690만 명, 2012년 2860만 명이 이용하는 등 전체 인구 5110만 명의 55%가량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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