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호안도로 보수 블록연결공법으로 예산절감

입력 2013년10월17일 15시4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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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이  덕적도 울도리 호안도로 보수공사를 시행하면서 블록연결공법으로 약 2억원의 예산을 절감 할 수 있게 됐다.

옹진군에 따르면 어민들의 어업활동을 위해 갯벌이 있는 어장에 블록을 얹어 진입로를 개설할 때 적용하는 방식인 블록연결 공법은 일반도로에는 쓰이지 않는 공법으로, 울도리 호안도로는 1000m 길이로 이 중 651m 구간을 블록연결 공법으로 보수를 시행한 결과 공사품질의 완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까지 톡톡히 보게 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블록연결 공법은 블록 제작시에 150mm pvc파이프 3개를 이용해 구멍을 만들고 보수할 기존도로를 천공한 후 도로에 철근(φ25mm)을 정착시켜 블록 구멍에 철근이 들어오도록 맞춘 다음 콘크리트로 메우는 방식이다.

특히, 육상에서 블록을 먼저 제작한 뒤 공사현장에서 블록을 연결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콘크리트 타설의 단점을 보완하고 공사 품질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옹진군은 블록연결공법 시행으로 도로보수 복구예산 절감효과와 함께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해소되고 시공상의 단점을 크게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지에 비해 어려운 현장여건과 생소한 공법 시행으로 인해 착공당시 시공업체의 공법 변경 요청 등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섬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조윤길 군수는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블록연결 공법으로 시공할 것을 강하게 주문, 블록연결 공법이 성공을 거두게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공사관계자는“현재 보수공사가 90%의 공정 율을 보이고 있으며 시행초기 우려했던 공사품질의 완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건설 신기술, 신공법 적용 등을 통한 예산절감으로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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