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깃대종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용역’추진

입력 2022년02월20일 12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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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는 총 1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깃대종의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동막역의 역명 부기 표기 및 홍보 공간 조성 , 깃대종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깃대종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용역’은 3월부터 12개월간 진행되며 시는 용역을 통해 깃대종 지정 이후의 후속 대책과 서식지 주변의 개발 등 생태계 교란 행위에 대한 대안을 세울 계획이다.

 

깃대종들의 구체적인 서식 현황과 서식지 특성 등 정보를 수집해 체계적인 보전 방안을 마련하고, 깃대종에 대한 중점관리지역 설정 및 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 내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도별·단계별 세부 추진방안을 설정하고, 인천시 깃대종 서식지를 가진 군·구에도 관련 조례 등을 제정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인천시 깃대종 전문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용역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토록 한다.

 

홍보 강화를 통해 깃대종에 대한 시민의 인식도 높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 ‘저어새 생태학습관’을 부기하고 동막역 내부에 홍보관도 조성해 깃대종의 존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4월까지 역명 부기 표기에 따른 안내판, 노선도 등 시설물 정비와 열차 하차 안내방송 음원 제작 등을 완료하고 홍보공간에는 깃대종 포토존과 안내공간이 들어선다.

 

‘깃대종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으로 인천시는 3월 중 보조사업자 선정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깃대종 홍보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깃대종 보호사업이 걸음마를 뗀 만큼 실질적인 생태계 보호를 위한 작업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환경특별시 인천에 걸맞도록 다양한 관련 정책들과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4월,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저어새, 금개구리,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대청부채를 깃대종 5종으로 선포했다. 깃대종이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고 생태적, 지리적, 사회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생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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