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1883. 제물포 탐방일지’ 미션투어 추진

입력 2022년03월03일 16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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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중구(청장홍인성)는 최근 인천시가 공모한 2022년도 ‘군구 테마여행 상품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비 1억 1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군구 테마여행 상품개발 지원사업’은 원도심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발굴 및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과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22년도 공모사업에는 7개 자치구가 지원했으며, 지난달 23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자치구가 선정됐다.

 

중구는 2018년(스토리로 떠나는 개항장 테마여행), 2021년(누들타운 관광콘텐츠 및 관광상품 개발)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1883. 제물포 탐방일지 미션투어’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우수사업 육성 지원 강화를 위한 순위별 지원예산 차등지급에 따라 중구는 1위에 선정돼 신청금액 대비 1천500만 원이 증액됐다.

 

중구 지역문화진흥사업 수행 전문기관인 ‘중구문화재단’을 통해 추진하게 될 ‘1883. 제물포 탐방일지 미션투어’ 사업은 현재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구는 7월까지 김구, 독립운동, 아펜젤러 등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하고 체험을 위한 탐방수첩, 지도 등으로 구성된 미션상자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해설사 대상 역량강화 교육, 표식․안내판 및 모바일 웹 등을 제작한 후 연말까지 미션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한 근대문화유산이나 장소 등에서 진행되는 관광재현배우의 공연을 통해 탐방객에게 흥미와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3월 최종적으로 확정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그 동안 개항장 일원에 체험콘텐츠가 부족했던 부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개항장 대표 관광상품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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