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 봄철 들불 화재 주의 당부

입력 2022년03월07일 13시54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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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 동부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 인해 화재발생 위험이 증가하면서 들불 화재 주의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봄철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1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들불화재 건수는 총 5,727건이며, 지난해 산불의 64% 이상이 이처럼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들불화재에서 비롯돼 발생했다.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는 본격적인 농사철에 앞서 태우면 병해충이 방제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에서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허나 실제 병해충 방제에 큰 효과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농사에 이로운 벌레가 많이 죽고 바람에 의해 산불로 번질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이처럼 산불을 유발하는 들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닐, 영농 쓰레기 등은 태우지 말고 수거하여 처리할 것,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소각행위 절대 금지 등이 있다. 또한 들불 또는 산불이 났을 시 신속한 119신고 등이 이뤄져야 한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등을 자제하는 작은 실천으로 우리의 소중한 산림과 농촌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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