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인천시 일자리 대책 요약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는 2022년 일자리대책을 수립하고, 4대 분야, 13개 추진전략, 64개 과제, 209개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시 고용지표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충격에서도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3천 명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8천 명 감소하는 등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노인일자리도 역대 최대인 4만 6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용률(15~64세)은 67.4%로 특광역시 1위, 청년고용률은 46.9%로 특광역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를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을 넘어 정상 궤도로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해로 보고,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재도약과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2022년 인천시 일자리대책은 공공주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고용 충격 최소화, 全생애 일자리 강화 및 지역특화(항공,뿌리,관광) 일자리 활성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창출, 고용인프라 혁신과 더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첫째, 코로나19 고용 충격에서 회복하기 위해 총 1,802억 원을 투입해 14,257명의 공공주도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에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다.
먼저,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생활방역서비스, 환경정화 업무 등을 담당하는 1,124명 규모(지역방역일자리 347명, 공공근로 470명, 지역공동체일자리 307명)의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장애인 일자리(971명)와 자활근로(4,000명)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재정지원 및 판로 확대를 돕는다.
둘째, 생애주기별·지역특화형 일자리에는 총 8,164억 원을 투입해 지역상황과 수요자에 적합한 106,324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신규채용 감소, 대면서비스업 침체로 큰 피해를 입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 제공 및 민간기업의 청년고용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규로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력단절여성의 노동시장 복귀 지원, 공공 노인일자리 지속 확대등 지속가능한 민간형 일자리도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사업에 1,507억 원을 투입해 6,236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K-바이오랩 허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의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백신제조 개발공정 인력(120명) 양성을 지속 추진한다.
로봇랜드 조성 및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로봇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래차 부품 산업 육성, 미래차 기술 전환 등 인천 자동차 산업 기술 고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혁신 창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4개 분야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부모태 펀드(2,030억 원)와 민간자본을 활용해 지역 내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등 신성장 산업의 창업을 촉진할 방침이다.
넷째, 고용서비스 인프라 혁신과 더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134억 원을 투입해 10,577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더 든든한 고용안전망을 구축한다.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협업해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구직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일자리종합센터에서는 구직자에 대한 입체적 취업 지원과 기업의 적기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올해 9월에는 영종지역 일자리지원 환경 개선을 위한 ‘잡스 영종’이 개소할 예정이다.
청년고용 우수 중소기업 근로환경개선(44개사 11억 원),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 지원(303명 6억 원)을 통해 근로 여건을 개선해 더 일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또, 근로환경 개선과 노동 권익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노동권익센터가 올해 7월 개소할 예정이며, 검단복합문화센터, 가좌 복합문화센터도 차질 없이 착공해 근로자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시는 2020년 바이오 인력양성센터에 이어 지난해 7월 K-바이오랩허브를 유치했고, 수소산업, 항공MRO, 반도체 등 미래산업이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춘 시장은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와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인천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계획된 일자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말에는 보다 더 좋은 일자리 확대와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좋은 성과를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