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 스페인 말라가시장 접견

입력 2013년10월21일 10시0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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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송영길 인천시장은  21일 인천시청에서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연안에 위치한 말라가시의 프란시스코 드 라 또레 시장을 접견, 우호 협력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드 라 또레 말라가시장은 “한국 최초로 ‘피카소-고향으로부터의 방문’ 이라는 피카소 단독 전시회 개최를 지원해 준 인천시에 감사하다”며, “말라가시는 스페인 정부로부터 “스마트시티 말라가 프로젝트”를 지원받아 진행 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해 인천시의 “스마트시티”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에 왔다“고 방문목적을 밝혔다.

 송영길 시장은 “지난 7월 6일부터 9월 22일까지 개최된 피카소 인천 전시회에 7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천시민들이 수준 높은 피카소 작품을 접하고 예술적인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 시장과 드 라 또레 시장은 인천시와 말라가시가 지난 7. 5일 피카소전 개최를 계기로 양 도시간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만큼 향후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경제, 통상, 교통, 기술 등 상호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인천과 말라가의 교류는 현재 인천대와 말라가대가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작년에는 말라가 교환 대학생들이 인천시를 방문하여 송영길 시장과 면담을 갖기도 했다.
   또한, 2010년부터는 인천 테크노파크와 말라가시에 소재하고 있는 IT, 전기전자, 바이오, 의약 분야가 특화된 안달루시아 테크노파크 간 인적, 기술적 교류 사업도 진행되고 있으며, (재)인천국제교류재단과 피카소 재단과의 문화 교류 등도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

 한편, 드 라 또레 말라가시장과 일행은 송시장과 면담 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 G-타워 전망대 등 송도국제도시를 시찰했다.
   이어 인천대학교를 방문해 최성을 총장과 면담을 가진 후 캠퍼스 투어를 했으며, 인천테크노파크도 방문하여 이윤 원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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