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인천시 기능경기대회’성황리에 마쳐

입력 2022년04월13일 10시0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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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시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는 지난 4일 개막한 ‘2022년도 인천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5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를 생략하고 대회관계자 전원이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총 34개 직종에 2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금 33명, 은 32명, 동 33명, 장려상 14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우수기관으로는 인평자동차고등학교가 최우수 기관(금4, 은3, 동5, 장려1)의 영예를 누렸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가 우수 기관(금4, 은4, 동4, 장려1), 부평공업고등학교가 장려(금2, 은3, 동2, 장려1) 기관에 선정됐다.

 

보석가공 직종에서 참가한 전정남(개인) 선수는 지역 내 세 번째 고령 참가자(64세, 59년생)임에도 금메달에 입상해 후배들에게 숙련기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등 기능경기대회가 연령에 상관없는 경연의 장이자 기술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3·4차 산업에 발맞춰 신설된 ‘산업용드론 제어’직종이 인천에서 처음 개최됐다. 5개 팀이 참가해 4일간 드론 조립에서부터 실제 비행·제어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견주며 새로운 분야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8월 29일부터 8일간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광역시 대표선수로의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인 박남춘 시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숙련기술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오는 제57회 전국기능대회에 인천시를 대표해서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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