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신의진 의원"치매질환자 인체조직 106개 총 2천831명에게 이식"

입력 2013년10월21일 20시53분 정치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정승 식약처장 "인체조직 기증자 병력 조회 추진"

2013국감 21일
[여성종합뉴스] 정승 식약처장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인체조직 기증자의 병력을 확인할 수 없어 치매나 간염 병력이 있는 사람의 인체조직이 무분별하게 이식된다는 비판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법안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체조직기증은 사망한 이후에 뼈, 피부·근막, 연골, 양막, 인대·건, 심장판막, 혈관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장기기증과 달리 사후에 기증이 이뤄진다.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식약처에서 받은 '치매 병력 인체조직 이식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치매병력이 있는 기증자 6명으로부터 나온 인체조직 106개가 총 2천831명에게 이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문진표는 유명무실하고 병력조회 동의서만 받으면 해결되는 일"이라며 "심평원과 정보 공유가 되도록 관리법령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처장은 "생존 기증자 대상으로 병력정보 조회 동의를 받아서 이식 금지 대상 질병이 있는지 조사를 최대한 해보고 법 개정안 추진 방향도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의 허술한 관리로 치매를 앓은 기증자의 피부, 뼈, 근막 등 인체조직이 수천 명에게 이식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지적에 보건당국이 기증자의 병력을 조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