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월1일부터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축소 운영

입력 2022년04월26일 11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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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도심 곳곳에 설치·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를 현재 17곳에서 12곳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020년 12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각 구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철도역과 광장·공원 등에 드라이브 스루(차량 탑승검사)방식 3곳을 포함한 총 17곳을 설치해 365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는 하루 최대 1만4천5백여 명이 PCR 검사를 받는 등 현재까지 약 280만 명(PCR 243만여 명, 신속항원검사 36만여 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3월 14일부터 동네 병·의원 등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도 양성으로 간주돼 격리 및 치료가 가능해졌고, 4월 11일부터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면서 검사자수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임시 선별검사소 17곳 중 동인천역북광장(동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미추홀구), 원인재역(연수구), 예술회관역(남동구), 신트리공원(부평구) 등 5곳은 4월 30일까지만 운영하고, 5월 1일 이후에는 나머지 12곳만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각 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11곳은 기존대로 계속 운영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임시 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는 춥고 더운 날, 눈·비가 오는 날 구분 없이 365일 가동해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앞으로도 임시 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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