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기업 ‘2013추계홍콩전자전’에서 1,700만 불 계약추진

입력 2013년10월22일 14시1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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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관내 우수 전자(IT융합)기업 7개 사를 ‘2013 추계홍콩전자전시회’에 파견해 1,700만 불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2013 추계홍콩전자전시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과 함께 세계 3대 전자전문전시회로 꼽힌다. 올해에는 400개 이상의 글로벌 I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첨단제품들을 선보였다.

 
성남시와 재단은 관내의 기업들이 대부분 중소․벤처기업임을 감안해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는 IT융합기업 7개사를 엄선, 전시회에 파견, 참여기업 중 ㈜네트윈(대표 이경애)은 인터넷 및 스마트 기기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초소형 CCTV카메라 등의 최첨단 융합제품을 출품해 세계적 유통체인인 미국 월마트를 비롯한 10개국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공급 주문을 받아 1백만 불의 초도물량 수출이 기대된다.

 
또한 적합한 환경에서만 움직이는 안구 속 대부분의 근육을 움직여 시력회복을 돕는 눈 운동기구를 개발한 아이존(대표 장석종)과 컴퓨터 한 대를 최대 4명이 동시에 나누어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은 물론 효율성을 갖춘 ‘컴투게더’란 제품을 선보인 엔텍(대표 최성식)은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수출 활로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

 
바이오쉴드(대표 임영춘)는 항균제 코팅 및 항균처리방법 특허기술로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항균 액정보호필름인 ‘3D포밍항균보호필름’을 선보여 스마트폰 보급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시와 재단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홍콩전자전에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파견해오고 있다. 지난 5년간 기업들의 총 상담액은 1억2천만 불에 달하며 8,200만 불 상당의 수출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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