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 정통 한국화와 복을 기원하는 민화 작품 한자리

입력 2022년05월18일 15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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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김옥제) 갤러리  '나무' 와  '다솜'에서 18일부터 26일까지 강희산 작가의 ‘학해무변(學海無邊)’전시회와 민담회의 ‘하하 호호展’을 개최한다.

 

'나무'에서는 강희산 작가의 ‘학해무변(學海無邊)’ 개인전이 열린다. 학해무변은 ‘학문의 세계는 끝이 없다.’라는 뜻으로 문인화의 십군자(十君子, 매, 난, 국, 죽, 목단, 연, 목련, 파초, 포도, 소나무)를 비롯해 서예의 다섯 서체(전·예·해·행·초서) 중 전서(篆書)와 예서(隸書)만 선보인다.또한, 강희산 작가의 화제(畫題, 그림의 여백에 시나 좋은 글귀를 쓰는 것)는 오서[五書,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소학(小學)]와 오경[五經, 시경(詩經), 서경(書經), 주역(周易), 예기(禮記), 춘추(春秋)]에서 글을 간추려 뽑았다.

 

담백한 색감과 흑과 백의 선이 어우러진 작품 30여 점 선보일 예정이다.


'다솜'에서는 민담회의 ‘하하 호호 展’이 열린다. 민담회는 인천광역시 여성 복지관 정규 강좌인 민화 수강생들이 만든 민화 동호회다. 민담회는 기복 신앙의 염원이 담긴 민화를 고전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용, 모란, 동백, 기린, 불수감(과일 이름, 부처의 손 의미), 봉황 등 현실의 불안함을 내려놓고 복과 웃음을 기원하는 작품 20여 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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