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옥상 텃밭 시민참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2년05월27일 10시0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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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716㎡ 규모의 옥상텃밭을 조성하고,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지난 4월 신청을 통해 가족·학생·어르신·청년·시민 등 196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다양한 계층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오감만족 해바람 텃밭’,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동아리의 ‘얘들아, 해바람 텃밭으로 모여라 ’,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을 위한 ‘안녕! 해바람 텃밭’과 인천 거주 도시청년들도 참여하는 ‘텃밭에서 식탁까지’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텃밭 정원사’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시민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작물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다. 씨앗을 뿌리는 것부터 관리, 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해 옥상텃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지난 5월 텃밭에서 건강하게 키운 열무와 얼갈이배추로 담근 열무김치 약 300kg을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가정에 전달했다.

 

또 직접 키워낸 쪽파, 시금치, 상추 등 17.5kg을 3차례에 걸쳐 ‘서구민중의집’과 ‘새터민지원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채소를 키우고, 수확해 김치까지 담그는 것이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뜻깊은 일을 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보고 싶다.”말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과일동 3층에 조성된 ‘옥상 해바람 텃밭’은 프로그램 참여자뿐만 아니라 시민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넝쿨작물터널’, ‘나뭇잎텃밭’과 ‘허브정원’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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