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긴급 수해복구활동 펼쳐

입력 2022년08월11일 13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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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집중호우로 상습침수 피해를 입은 운북동 동강천 일대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지난 9일 밤 기록적인 폭우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주야간보호센터와 재가노인복지센터에 침수피해가 발생해 자원봉사센터 직원을 포함한 영종1동 자율방재단, 영종동 새마을부녀회, 인천항보안공사 나누미봉사단, 사나래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20여명이 긴급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다량의 적토에 건물 앞 동강천 까지 범람하면서 어르신들의 이용시설은 진흙범벅이 되고 휠체어와 침대는 빗물에 잠겼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은 건물 가득 덮은 토사를 밖으로 쓸어내고 흙탕물에 젖은 어르신들의 물품과 가구를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리는데 구슬땀을 흘렸으며 물기가 마른 가구와 집기류는 다시 건물 안으로 들이며 정상화에 힘을 모았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남창현 봉사자는“자원봉사센터에서 연락을 받고 걱정되는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왔는데 예상보다 현장은 더 처참했다”며“오늘 우리들의 손길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재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중구자원봉사센터 배동수 센터장은 "장비와 여건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긴시간 끝까지 함께해 준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강리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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