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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서장 이동영)는 29일 낮에 북구 용전동에서 마을로 내려온 꽃사슴 한 마리를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05분 사슴이 나왔다는 인근 건물 등의 관계자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되어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및 건국119안전센터 생활안전대가 현장 출동하였으며, 꽃사슴은 출동한 대원들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구조됐다.

구조 당시 꽃사슴은 절뚝거리는 모습이 확인되어 동물포획망 등 동물구조용 장비를 활용하여 최대한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구조 후 119 구조대는 사슴의 상태를 확인한 바 왼쪽 다리 부위가 다른 동물 등에 의해 물린 자국이 있었고 많이 놀란 상태여서 담요를 덮어주는 등 진정시킨 후 관할 구청에 요청하여 꽃사슴을 동물보호소로 인계하였다.
 
광주 북부소방서 최영 119구조대장은 “반려동물부터 희귀동물까지 다양한 동물 구조 현장 출동이 많다”며“시민의 안전과 함께 동물의 생명도 지킬 수 있는 구조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