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가 인천크래프트를 활용,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선도도시 브랜딩을 위한 도시마케팅을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 항공의 날(10월 30일)에 맞춰 인천의 온라인 가상세계인 ‘인천크래프트(Incheoncraft)’에 UAM, 2040년 미래도시 인천, 청라로봇랜드와 같은 가상공간 및 게임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40년 미래도시 인천에 구현될 가상공간선 유저들이 직접 UAM을 타고 송도센트럴파크, 인천공항, 인천대교, 청라로봇랜드 위를 비행할 수 있다. 인천시 주요 장소에 구현된 UAM 이·착륙장 장소인 버티허브(Vert-hurb) 및 버티포트(Vertiport)는 내·외부 공간이 치밀히 구현되며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튜토리얼 모드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UAM 이·착륙 과정을 체험 할 수 있다. 아울러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2인 이상 유저들이 함께 2040년 미래도시 인천을 배경으로 UAM 비행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인천시교육청,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 대표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인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이하 우마공)과 함께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로운 하늘 길이 열리는 UAM 세상’이란 주제의 <인천크래프트 UAM 공모전>을 개최한다. 플라잉카, 드론택시가 날아다니는 미래, UAM이 생활화된 2040년 스마트시티 인천의 모습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하고, UAM 기술 발달로 인해 변화된 도시 모습을 제안하는 것이 과제다.
이 이벤트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와 맵을 다운받은 후 참가할 수 있다. 5분 이내 작품 소개 영상과 제작한 맵을 9월 25일까지 공모전 공식 메일 계정(incheoncraft@directormarket.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마인크래프트 및 UAM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16명에게 최대 50만원, 총 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상숙 시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인천크래프트 UAM 콘텐츠를 통해 Z세대와의 소통은 물론 스마트시티 인천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를 많은 분들이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온라인 가상세계 인천을 구현한 ‘인천크래프트(Incheoncraft)’를 구축해오고 있다. ‘인천크래프트’에 접속하면 선사시대 인천 강화도 고인돌부터 1900년대 개항기 시대의 개항장, 현재의 인천공항, 인천대교, 미래의 송도 센트럴파크 등의 모습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인천크래프트’는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부분 은상, 2022 대한민국공공PR대상 이벤트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7월 기준 누적 참여자 수 10만 여명에 이르는 등 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