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청년주택 공급에 역세권 활성화 사업추진 필요

입력 2022년09월08일 09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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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22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청년・신혼부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천시 청년인구는 2020년 기준 28.5%로 저출산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지만, 비수도권에서의 유입으로 전국 대비 청년인구 구성비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이들 청년 계층은 소득 불안정에 따른 재정적 한계로 열악한 주거수준과 높은 주거비 부담 등의 주거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 연구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수요 특성을 조사하여, 이에 부합하고 실효성 있는 주택공급 및 주거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실태 분석결과, △ 자가주택의 경우 신혼부부는 역세권, 청년은 학교 및 직장 주변 지역, 주택면적 85㎡ 이상의 500세대 이상 주택단지를 선호한다. △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청년 계층 전체는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의 청년은 행복주택, 신혼부부는 장기전세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입지는 역세권 주변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 신혼부부는 신도시 지역보다는 보육 및 교육환경 주변 지역의 선호도가 높고 반면에 △ 청년은 신도시를 상업 및 문화시설 주변 지역보다 더 선호했다. 주택면적은 청년 60㎡, 신혼부부 85㎡를 선호하며, 문화시설 및 주차시설 등 주거환경의 질적 수준이 높은 지역을 선호하였다.


이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주택공급은 지하철역 중심의 청년형 분양주택, 사회초년생을 위한 직주근접 청년형 분양주택, 지하철역 중심의 청년형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교통 편리성과 보육환경이 확보된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저소득 청년 계층을 위한 지하철역 중심의 청년 행복주택·우리집 등의 공급 방향을 제시하였다.


인천시 차원에서 청년・신혼부부 주택공급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①청년 주거실태 조사를 통한 청년주택 공급계획 마련, ②역세권 활성화 사업추진을 통한 청년주택 확보, ③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의 주거정책 방안을 제안하였다.


인천연구원 기윤환 선임연구위원은 “청년・신혼부부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공공임대주택을 선호하고, 자가 보유 의지가 높아 소유가 가능한 청년주택의 공급이나 금융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천시 차원의 청년주택에 대한 개념 정립과 공급계획 마련이 시급하고 적극적인 재원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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