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제4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개최

입력 2013년10월29일 15시1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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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고현욱)는 다음달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4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는 의회조사기구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국회입법조사처가 주도하여 2010년에 시작한 회의로, 이번 세미나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 17개국에서 60여 명이 참가하여 이전의 어느 세미나보다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의회조사기구에 대한 논의 외에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주제로 하는 별도 세션을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공론화를 시도하게 된다.

 고현욱 국회입법조사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의회의 위상과 기능이 높아짐에 따라 의회조사기구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회조사기구 간 경험을 공유하여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힐 계획이다.

특히 ‘의정활동 지원사례 및 유형’을 주제로 한 세미나Ⅰ에서 미국 의회조사처(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 CRS) 메즈넥(Dr. Mary B. Mazanec) 처장의 기조발제는, 100여년의 역사 동안 발전하여 온 미국 의회조사처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각국 의회조사기구에 풍부한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성의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입법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Ⅱ는 여성인권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한 안명옥 前 국회의원의 기조발제로 시작되어, 9개국의 다양한 사례발표를 통해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국제적인 비교 연구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으로 고현욱 국회입법조사처장과 메즈넥 미국 의회조사처장, 잘라리(Dr. Kazem Jalali) 이란 의회연구소(Majlis Research Center) 소장 등 주요인사와의 양자 면담, 미국 의회조사처장과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과의 대화, 각국 대표단의 판문점 방문, 국회의장‧국회입법조사처장 등이 주최하는 각종 오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세미나 개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9월부터 ‘국제세미나 준비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국제세미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국회입법조사처의 해외자료 수집‧분석 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국회입법조사처가 선진의회기구와 태동기의 의회조사기구 간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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