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브루나이 연결하는‘컨’항로 신설

입력 2022년10월06일 11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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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5 서비스에 투입되어 인천 신항 HJIT에 입항한 한사 브리텐버그(HANSA BREITENBURG)호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연합시민의소리]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글로벌 선사 머스크(Maersk)가 5일 인천항에서 ‘IA(INTRA ASIA)5’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IA5의 첫 항차로 5일 오후9시 10분 한사 브리텐버그(HANSA BREITENBURG)호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했다.

 

IA5는 1천 7백TEU급 선박 7척이 투입되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7번째 신규 컨테이너 항로이다.

 

IPA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미얀마 띨라와,  양곤, 말레이시아 타와우, 필리핀 카가얀 항을 기항하게 됐으며,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중 최초로 인천항과 브루나이를 잇게 됐다.

 

상세 기항지는 인천-중국(상하이, 닝보)-말레이시아(탄중 펠레파스, 타와우)-미얀마(띨라와, 양곤)-브루나이(무아라)-필리핀(다바오시티, 카가얀)-인천이다.

 

IPA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연간 5만 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브루나이 북부에 위치한 무아라(Muara) 등 기항지와의 교역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띨라와, 양곤)에는 포스코, LS, 고려전선, CJ, 효성 등 여러 한국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한국-미얀마 간의 물류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신규 서비스로 인천항과의 교역 항만은 75개에서 80개로 늘어나 수도권 화주·포워더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로 안정화를 위해 선사, 물류기업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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