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배추‧무 후기관리 및 병해충 방제 철저 당부

입력 2022년10월06일 17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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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김장용 배추, 무의 생육 촉진을 위해 물 관리, 웃거름 시비, 병해충 방제 등 생육 후기 재배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년도 8월 정식(파종)시기 이후 기상 여건은 전년과 비슷한 편으로 잎의 크기, 뿌리발육 등 생육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그러나 최근 잦은 강우와 큰 일교차로 인해 무름병, 노균병, 나방류 등의 병해충 발생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배추 포기가 차고 무의 비대가 이루어지는 10월 초·중순 이후 물과 비료 등 각별한 생육 후기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전년도 우리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무름병, 노균병의 발생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배추에서 피해가 가장 큰 무름병은 잎의 밑 부분에 수침상의 반점이 나타나다가 담갈색 내지 회갈색의 병반으로 썩고 물러지며 악취가 심하게 난다.

 

무름병은 배수로 정비와 예찰을 철저히 하여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도록 사용해 방제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연작 시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화본과나 콩과 작물로 윤작해야 하며, 병든 식물체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수확 후 병든 식물체가 남지 않도록 한다.

 

배추의 경우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10월부터 포기가 차기 시작하는 결구 초기로 하루 10a당 200L의 물을 흡수하므로 밭이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토양이 건조해지면 석회결핍증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포기나 구가 작아지므로, 관수시설이나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물이 부족하지 않게 철저한 물 관리를 해야 한다.

 

아울러, 배추와 무의 생육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 웃거름은 정식(파종) 후 30일부터 15~20일 간격으로 3~4회 시비하며, 생리장해 발생을 대비해 붕소 및 칼슘 등을 엽면시비 해주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품질 좋은 김장용 배추와 무를 수확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와 생육 관리에 힘써야 할 시기이며 농약 살포 시에는 적용약제를 사용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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