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25일 시청강당에서 ‘제26회 영주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주시민대상’은 영주시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자랑스러운 시민에게 수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김향순 씨, ’봉사 및 효행 부문‘의 류광희 씨, 문화·체육 부문 이재옥씨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축하객과 역대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에 이어 대상 시상, 수상자 소감 발표, 역대 수상자 축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 김향순 수상자는 영주 쥬네뜨와인 대표로서 친환경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포도 재배기술 및 가공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다목 작목반, 진로체험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타 농가 및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향순 수상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가 영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 기쁘고,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함께해준 주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봉사 및 효행 부문 류광희 수상자는 누적 봉사시간이 6300여 시간을 달한다. 영주남성의용소방대 대장으로 활동하며 예방 순찰 및 화재 현장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했고, 영주남부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며 취약지구 야간 방범순찰, 청소년 생활지도활동, 미귀가자보호, 지역행사장 교통 및 질서유지 등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왔다.
류광희 수상자는 “봉사와 기부를 통해 제 삶이 더욱 가치있고 행복하다”며 “지역민들의 안전과 소외된 분들의 행복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 부문의 이재옥 수상자는 영주YMCA 이사장, 영주시체육회 부회장, 경북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길거리 농구대회 및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영주시로 유치했다. 프로농구팀을 초청해 지역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사비 4천여만 원을 들여 농구코트를 조성해 청소년들에게 운동공간을 제공하는 등 영주시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재옥 수상자는 “제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시민 여러분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시장은 “시와 시민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신 수상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 이웃과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여러분이 영주의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민대상은 1996년 시작 이래 올해까지 영주발전을 위해 힘쓴 83명의 공로자들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