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원전비리부터 본때있게 한번 뿌리뽑아야" 강조

입력 2013년10월31일 21시1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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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창조금융, 복지부 헬스케어산업 고민해야"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최근 잇따른 원전 고장과 부품업체 비리사태와 관련, "확실하게 원전비리부터 본때있게 한번 뿌리뽑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원전비리는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그렇게 오랜 기간 진행돼 왔는데도 어떤 조치도 없이 그냥 이렇게 됐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벌백계라는 말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그런 부정부패가 대충 넘어가는, 이렇게 돼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런 원전비리 문제, 이건 뿌리를 뽑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집중적으로 해서 책임을 묻고, 엄벌하고 시스템도 잘 갖춰서 원전비리에 대해서는 이번을 계기로 가짜나 이상한 것을 납품한다든가 이런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러면 다른 분야에서도 '새 정부는 비리에 대해 정말 용납을 안한다', '끝까지 파고들어 뿌리를 캔다' 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자꾸 부정부패라는게 엄두를 못 내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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