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 ‘중소기업 기술 교류단’ 해외시장 진출 타진

입력 2022년11월14일 08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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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술 교류단의 현지 상담회 모습

[연합시민의소리]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올해 독일,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4개 국가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 교류단 운영사업’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해외 우수 대학·연구기관·기업과의 공동연구, 투자 협력, 기술 특허사용 계약 등 업무협력을 통해 인천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9월 25~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펠소닉 등 인천지역 9개 중소기업으로 꾸려진 기술 교류단을 파견, 현지 기업 등과 31차례의 교류를 통해 57억 원 상당의 상담을 벌였다. 소프트웨어(SW)개발사 ㈜포에스텍은 현지 기업과 융합형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말레이시아 내 독점권 확보와 관련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7천만 원 상당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 ㈜뉴텍정공 등 9개 인천기업으로 구성된 기술 교류단은 지난달 24~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기업 등과 55차례 접촉, 147억 원어치의 상담을 벌이며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다.

 

통학버스 학생 안전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드림가이드컴퍼니는 현지 기업과 기술 교류 협력(MOU)을 체결하고 솔루션 수출을 위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학생·학교·학부모 간 위치 확인할 수 있는 스쿨첵 솔루션과 제조공장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등 1억여 원어치 수출이 1차 목표다.

 

앞서 제이씨이엔지㈜ 등 6개 기업이 참여한 독일 기술 교류단은 12차례에 걸쳐 687억 원 상당의 온라인 상담을 벌였다. 이 가운데 ㈜오토메스텔스타는 현지 기업과 4억 원어치의 스마트공장 원격 제어용 센서 기술 활용과 관련한 기술 교류를 이어가는 등 후속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기업들이 해외시장의 최신 동향과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기술 교류단 참여로 새로운 시장의 문을 힘차게 두드리고 있다”며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및 투자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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