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 26일 배다리 헌책 축제 개최

입력 2022년11월22일 20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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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원장 조장환)이 오는 26일 ‘제3회 작가들과 함께하는 배다리 헌(獻)책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배다리 일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축제는 헌책의 의미뿐만 아니라 작가의 사인이 들어 있는 책을 참여자에게 증정하는 헌(獻) 책이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쓰는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김현주 시인, 정이수 소설가 등이 참여해 함께 작품을 읽고 낭송할 수 있는 문학작품 낭독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친필 사인이 들어간 책도 증정할 예정이다.

 

배우이자 시인인 조은숙 작가는 배다리 성냥공장 이야기를 주민들과 함께 그림자극으로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며, 유사랑 화백은 행사 참여자들에게 먹을 사용해 캐리커처를 그려줄 예정이다.

 

배다리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아트스테이 1930’ 쌈지문화공원에서는 동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청아한 노래와 참여자의 시 낭송이 어우러지는 작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임희승 타로이스트의 타로 인생 상담, 슈링클스 열쇠고리, 책표지, 달고나 만들기 등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배다리의 책방, 문화예술 공간 등을 둘러보고 도장을 찍는 ‘나는야 배다리 탐험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을 찾아 사진을 찍어 오는 ‘특명! 책을 찾아라’ 등도 진행된다.

 

미션 참여자에게는 윤후명·이목연·이선우 소설가와 조연수 시인 등 여러 작가들이 친필 사인한 책과 솜사탕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장환 화도진문화원장은 “늦가을 작가들과 함께 낭독도 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 및 책방도 둘러보며 배다리 헌책방거리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헌책방거리 입구에 있는 운영본부에서 리플렛을 받아 축제에 참여하면 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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