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소방서, 용진터널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실시

입력 2023년01월31일 12시40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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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산소방서

[연합시민의소리]광주 광산소방서는 지난달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유기적인 유관기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용진터널에서 30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광산소방서와 용진터널관계자, 광산경찰서,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과 4개 기관이 참여하고, 40여명 인원과 소방펌프차, 구조차 등 9여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용진터널 내 블랙아이스로 인한 터널 벽 충돌사고로 차량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차량에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광산소방서에서는 사고 주변 교통통제, 용진터널관계자 초동대응, 차량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실제 터널 화재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으며, 그 중에서도 제트팬을 활용한 터널 내 배연 및 인명대피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신생균 119재난대응과장은 “블랙아이스는 다른 곳에 비해 기온이 낮고 그늘이 지는 곳, 습기가 많은 곳에서 발생하는데 터널입구, 교량위를 지날 때 블랙아이스의 확률이 있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해한 다”며 “자칫 작은 사고가 제2경인고속도록 방음터널 화재와 같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지속적인 훈련으로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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