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위해 전방위 지원 나서

입력 2023년02월06일 13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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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3중고’를 겪는 관내 중소 제조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과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1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저리로 자금을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설비투자 및 기술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 힘든 관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타깃 바이어 발굴과 화상상담을 지원하는 ‘해외 바이어 화상 수출상담장 운영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KOTRA 해외무역관에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의뢰하는 ‘해외지사화 지원 사업’, 해외 타깃 시장의 정보조사를 뒷받침하는 ‘해외시장조사 지원사업’,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 등이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해외무역사절단 지원사업’을 재개하는 등 다양한 해외 판로개척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은 기술력과 잠재력이 높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발굴 및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이에 맞춰 지식 재산권 컨설팅 및 출원비용을 지원하는 ‘지식재산 창출기반 지원 사업’을 비롯해 수출 기업의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 컨설팅 지원 사업’, 관련 분야 전문가의 기술 지도를 돕는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 사업’ 등이 실시된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 신뢰도 제고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품인증획득 지원 사업’,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확산·보급 지원 사업’도 힘을 보탠다. 


서구에는 중소 제조기업도 많을뿐더러 노후화된 산업단지로 인해 환경이 열악한 곳 또한 상당하다. 이를 개선하고자 서구는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 환경개선 사업’과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으로 회색빛 공장 이미지에서 탈피해 기업 활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 환경개선 사업’은 올해 뷰티풀파크(구 검단일반산업단지)에 16억5천만 원에 달하는 수도권 매립지 특별회계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적인 에코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2021년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지구로 지정된 주안국가산업단지는 올해 12월 재생사업 지구계획 승인 및 고시를 통해 2026년 재생사업 단계적 완료를 목표로 변화가 시작된다. 


이뿐 아니라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역시 2021년에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인천표면처리센터 내 구축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표면처리업을 운영하는 소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필요한 도금측정 장비실, 수질·대기 측정장비실, 작업환경 측정장비실 등 공용 시설 장비를 구축해 무상 이용케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원가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과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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