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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 서부소방서(서장 문희준)는 7일 최근 필로티 건축물 주차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유사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하여 필로티 건축물 구조 중점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물의 1층 필로티 공간은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장소이나 거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재활용분리수거장, 차량 이외에도 전동기구 등의 보관소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고, 흡연 장소로도 이용되는 경우도 있어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필로티 공간에는 전력량계, 배선용차단기, 누전차단기 등 각 세대(실)별로 공급되는 전기설비들이 설치되어 있다.

위의 사항 중점으로 서구 관내 병의원 14개소를 선정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점검사항으로는  소방시설 차단 및 비상구 폐쇄 등 피난·방화시설의 정상 작동 등 확인, 필로티 건축물 주차장 화재위험요소 제거 및 소방안전교육,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및 대피요령 홍보 등 면밀하게 점검을 진행하였다.

전계철 예방안전과장은 “필로티 구조 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이번 화재예방대책으로 화재 위험요인 제거 및 대피시설 점검으로 광주시민의 생명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