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주소갖기 운동 추진

입력 2023년02월10일 14시5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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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영주시(시장 박남서)가 인구 유입 시책 일환으로 전 시민과 기업‧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영주시 주소갖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역 기관·단체·기업 등을 방문해 영주에 실제 거주하고 있으나 타 지역에 주소를 둔 미전입자를 대상으로 전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일 현재 영주에 소재한 주요 기관‧단체 및 기업 임직원 6천882명 중 미전입자가 2천104명으로 약 30% 정도가 시에 거주하면서 주소지는 옮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전입 임직원들의 전입유도를 위해 시는 주요 기관‧단체 및 기업에 ‘영주시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박남서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해 지속적인 지역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다양한 전입자 지원시책 마련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서별 업무와 연관된 기관‧단체 및 기업 등을 지정해 전입유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4월경에는 영주시 10만 인구 사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추진한다. 인구문제에 대한 지역민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해 영주시민 단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소재 대학교 학생 중 미전입자 3천762명(2022년 10월 기준)에 대해서도 3월 개강 이후 학과별로 방문해 영주시 주요 전입시책 및 지역대학 재학생 지원사업 등을 홍보한다. 찾아가는 전입창구도 개설해 지역 미전입 대학생의 전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박남서 시장은 “베어링 국가산단 조성과 지역 소재 기업들의 영주시 투자 확대 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장기적으로 영주시 인구증가의 모멘텀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그때까지 적정인구 유지 및 10만 인구 유지를 위해 영주시 주소갖기 운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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