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펜션에서 몰래‘아도사키’도박판 벌인 32명 무더기 검거

입력 2023년02월27일 15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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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보은경찰서(서장 김용원)는 지난 22일 밤 11시경 보은군의 한 펜션에서 출입문을 걸어 잠근 뒤 몰래 ‘아도사키(일명 줄도박)’도박판을 벌인 32명을 도박 및 도박장소개설 등 혐의로 무더기 검거하였으며, 이 중 도박장 총 책임자인 60대 여성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펜션에 모여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듣고 내사를 통해 도박장으로 사용된 펜션을 특정하였으며, 끈질긴 잠복수사로 현장을 급습하는 동시에 진입로를 차단하여 도박장 운영진 등을 검거하고 도박자금에 사용된 현금 약 3800만원을 압수하였다.

 

피의자들이 벌인 ‘아도사키(일명 줄도박)’는 화투의 일종으로 바닥에 줄을 쳐 반으로 나누고 양쪽에 패를 돌린 후 한쪽에 돈을 거는 방식으로, 패의 합 끝자리 수가 높은 쪽이 판돈을 가져가며, 총 책임자는 판돈의 일정 금액을 수수료로 가져간다.

 

이처럼 아도사키는 게임 방법이 단순하고 승률도 50%라 최근 도박을 즐기는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제 이날 검거된 32명 중 85%에 속하는 27명이 여성이었다. 

 

김용원 서장은 “사행성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 의식을 저해하는 도박장 소개설 범죄를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형사팀 직원들의 철저한 수사와 끈질긴 노력으로 피의자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은경찰은 앞으로도 도박 등을 비롯한 사행행위에 대해 더욱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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