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명품 가로수길 조성위해 전지작업 기준 강화

입력 2023년03월01일 10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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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특색 가로수길 최우수 사례: 남동구 소래로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과도한 가지치기로 인한 가로수의 훼손과 손실을 막기위해 가로수 전지작업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로수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지로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 및 녹음제공,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등 도심내 녹색자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도로표지판 시야 확보, 건물 일조권 개선, 간판가림, 병해충 등으로 인한 과도한 전지작업으로 가로수 생육환경과 도시미관이 저해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시는 과도한 가지치기 개선을 위해 가로수 전지작업에 대한 설계심의 기준을 강화함과 동시에, 가로수 식재 및 관리, 병해충 방제, 노선별 가로수 수형관리 계획 등에 대한 군·구 담당자 직무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군·구 및 그 외 사업자가 가로수 전지작업을 시행할 경우 시의 설계심의를 받도록 기준을 변경했으며, 전지작업 시행 전 노선별 가로수 목표수형 계획서를 제출토록 했다.

 

중장기적으로 2개 이상 군·구를 포함하는 노선별 가로수 높이와 수형을 통일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특색있는 가로수 가지치기(수형조절) 작업을 통해 1군·구 1특화가로를 조성할 계획인데, 수목의 생육상태에 따라 사각모양, 둥근모양 등으로 수형을 조절해 노선별 특색있는 가로수길이 조성되면 시민들은 변화되는 가로수길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홍기 시 녹지정책과장은 “가로수는 우리 생활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숲의 중요한 요소”라며, “가로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해 시민들께서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누리실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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