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자궁경부암 백신 남성청소년에게 확대 접종 지원

입력 2023년03월03일 05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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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옹진군수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은 전국 최초로 여성에게만 실시했던  "자궁경부암[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사업을  남성에게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옹진군 보건소 및 각 보건지소에서 오는 6일부터  남성청소년(만12세~만17세), 저소득층 남성(만18세~만26세)에게 무료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군의회를 통해 「옹진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군에 주소를 둔 남성청소년(만12세~만17세), 저소득층 남성(만18세~만26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하게 됐다.

 

첫 예방 접종 시기에 따라 2 ~ 3회 접종을 무료로 운영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국가예방 접종사업으로 실시된 이 사업은 여성청소년(만12세~만17세), 저소득층 여성(만18세~만26세) 등 여성에게만 지원해 왔었다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의 생식기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매우 흔한 감염병으로, 성 경험 이전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자라나는 사춘기 남성청소년에게도 선제적 접종 지원을 함으로써 성매개 감염을 적극 예방하고, 군민이 보다 건강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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