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119안전우산 시책 추진

입력 2023년03월05일 13시4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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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서부소방서(서장 문희준)는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다수 관람객이 예상되는 행사에 “119안전우산” 특수시책을 2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 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119안전우산” 시책 배경은 대규모 행사장 등 인파가 운집하는 장소에 응급환자 발생 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었던 점에 착안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119안전우산”은 행사장 곳곳 눈에 잘 띄이는 곳에 사용방법을 알리는 거치대를 배치하고 우산을 걸어놓아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 누구라도 우산을 가져가서 환자 발생 장소에서 펼치면 현장에 배치되어있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위치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하여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119안전우산은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우산에서 불빛이 나는 LED우산으로 제작하였으며, 지난 2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활용된 119안전우산에 대하여 ‘참신한 시책 인 듯’, ‘쉽게 사고지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을 것 같다’ 등 경기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문희준 서부소방서장은 "119안전우산 시책을 통해서 다수 인파가 운집하는 행사장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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